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미국 집값, 사상 첫 40만달러 돌파…매매 건수 넉 달 연속 감소

송고시간2022-06-22 00:06

beta

미국의 집값이 사상 처음으로 40만달러 선을 넘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에 팔린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40만7천600달러(약 5억2천724만원)로 전년 동월보다 14.8% 상승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4개월 연속 감소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비싼 가격과 금리 급등으로 美 주택시장 위축 조짐

매물로 나온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단독주택
매물로 나온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단독주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의 집값이 사상 처음으로 40만달러 선을 넘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높은 가격과 금리 부담에 거래가 줄어들며 냉각 조짐도 나타났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에 팔린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40만7천600달러(약 5억2천724만원)로 전년 동월보다 14.8% 상승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NAR이 지난 1999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올해 들어 매달 새 기록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5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541만 건(연율)으로 전월보다 3.4%, 전년 동월보다 8.6%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개월 연속 감소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연율 540만 건)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집값이 너무 비싼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위축된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08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는 점에서 아로 매매시장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모기지 금리의 급등에 따른 주택 접근성을 고려할 때 향후 몇 달 동안 추가로 매매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높아지는 대출 금리의 영향은 아직 통계에 제대로 다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firstcircl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