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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세계 유례없는 도전 직면…다자협력으로 新위협 대응해야"

송고시간2022-06-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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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21일 "세계는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갈등과 분열을 겪는 등 유례없는 도전 과제에 당면해 있다"며 국제 안보 환경을 복잡하게 만드는 신흥안보 위협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가 개최한 '2022 세계신안보포럼'에 보낸 영상 개회사에서 "새로이 등장하는 위협의 속성상 다자협력 기반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새로운 지정학적 갈등의 불확실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이는 오늘날 가장 시급한 안보 과제에 대응하는 유엔 안보리의 기능도 마비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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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안보포럼 개회사…"안보리 기능 마비, 대북결의안 미통과가 단적인 예"

세계신안보포럼 개회사하는 박진 장관
세계신안보포럼 개회사하는 박진 장관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1일 "세계는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갈등과 분열을 겪는 등 유례없는 도전 과제에 당면해 있다"며 국제 안보 환경을 복잡하게 만드는 신흥안보 위협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가 개최한 '2022 세계신안보포럼'에 보낸 영상 개회사에서 "새로이 등장하는 위협의 속성상 다자협력 기반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새로운 지정학적 갈등의 불확실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이는 오늘날 가장 시급한 안보 과제에 대응하는 유엔 안보리의 기능도 마비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결의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것은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또 기후변화, 테러, 신기술, 팬데믹 등 '신안보 위협'이 등장하고 있다며 미래의 팬데믹이 더 빈도 높게, 더 큰 파괴력으로 등장할 수 있으며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 세계에는 이미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원 기술 역량이 있다"며 "문제는 이런 자원을 어떻게 동원하고 조율하여 필요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안보포럼이 '글로벌 중추 국가'(GPS) 역할을 하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세계신안보포럼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신흥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는 '1.5트랙'(반관반민) 회의다. 올해는 사이버안보, 보건안보, 신기술안보 등 3개 세션에서 논의가 진행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에후드 올메르트 전 이스라엘 총리, 테드로스 거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크리스토퍼 페인터 전 미 국무부 사이버조정관, 쉬부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소장, 댄 스미스 스톡홀름평화연구소(SIPRI) 소장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에후드 올메르트 전 이스라엘 총리 만난 박진 장관
에후드 올메르트 전 이스라엘 총리 만난 박진 장관

[외교부 제공]

방한해 포럼에 직접 참석한 올메르트 전 총리는 신흥 안보위협이 계속 등장하고 있지만 국제적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공동의 노력을 통해 힘을 합쳐야만 함께 이러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장관은 전날 올메르트 전 총리와 별도로 면담하고 한·이스라엘 관계와 신흥안보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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