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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자택 아크로비스타 주민 과반, 집회 반대 진정

송고시간2022-06-21 14:50

경찰 "진정서 검토해 향후 조치 결정"

윤 대통령 자택 앞 '서울의 소리' 맞불 집회
윤 대통령 자택 앞 '서울의 소리' 맞불 집회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24시간 집회를 시작하고 있다. 이는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리고 있는 집회·시위의 '맞불 집회'로 이날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매일 방송 차량과 스피커 등을 동원해 집회를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일주일 넘게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주민 과반이 집회에 반대하는 진정서에 서명하며 경찰에 대책을 촉구했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아크로비스타 입주자 총 727세대 중 현재까지 약 420세대가 진정에 서명했다.

입주자 대표 측은 이날까지 추가 서명을 받아 22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는 이달 14일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에 항의하며 윤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열고 있다.

방송 차량과 확성기가 동원된 집회가 이어지자 입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며 '집회 소음으로 아기가 잠을 못 자고 울고 있습니다', '조용한 시위를 부탁드립니다!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경찰은 진정서를 접수해 내용을 검토한 뒤 향후 대응 방침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전날 서울의소리 측 집회와 관련해 "시민이 너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타인의 주거권, 수면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며 "일단 현재 법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엄격한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제한 통고를 이미 하고 있어, 진정서를 받은 뒤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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