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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10년간 축사 화재 531건…10명 부상·228억원 피해

송고시간2022-06-21 14:11

정읍 양계장 화재
정읍 양계장 화재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에서 연평균 50여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도내에서 531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했다.

연간 5.3건 꼴이다.

화재로 10명이 다치고, 228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가축 종류별 화재 건수는 돈사 197건, 계사 171건, 우사 163건으로 비슷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25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119건, 기계적 요인 37건 순이었다.

도 소방본부는 냉방기 사용이 잦은 여름철 축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규격에 맞는 전열 기구 사용과 노후 전기설비 교체, 주기적 환기 등을 당부했다.

최민철 도 소방본부장은 "축사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경제적 피해가 크고 복구가 어렵다"며 "꼼꼼한 사전 점검과 소화기 비치 등 화재 예방을 위한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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