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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기원" 누리호 발사 직관하러 고흥으로

송고시간2022-06-21 13:25

전국서 온 관람객, 명당에 돗자리 깔고 촬영 준비 분주

발사 기다리는 누리호
발사 기다리는 누리호

(고흥=연합뉴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일인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거치된 누리호가 최종 점검을 받으며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6.2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고흥=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 당일인 21일 역사적인 순간을 직관하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호 발사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는 전남 고흥군 우주발사전망대에는 이날 오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온 관람객이 속속 도착했다.

누리호는 늦은 오후 무렵 발사할 예정이지만 발사 성공이라는 기대를 품고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인 사람들이다.

우주비행사가 꿈인 아들을 둔 30대 여성은 두 아들과 함께 서울에서 첫 비행기를 타고 여수공항에 내린 다음 1시간 가까이 택시를 타고 전망대에 도착하는 긴 여정을 기꺼이 감수했다.

"우주비행사 될래요"
"우주비행사 될래요"

(고흥=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일인 21일 오전 전남 고흥군 우주발사전망대에서 한 어린이가 우주복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2.6.21 iny@yna.co.kr

그는 "아이들이 누리호 미니어처를 다 만들어보고 나로호가 왜 실패했는지 다 알 정도로 관심이 많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다 보니 발사 현장에 꼭 데려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일찍부터 텐트나 돗자리를 깔고 명당을 선점한 관람객들은 미리 준비해온 음식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며 누리호 발사 시간을 기다렸다.

누리호가 우주로 향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사람들은 미리 전망 좋은 곳을 찾아 삼각대를 줄줄이 세워놓으며 자리 경쟁을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

우주인 풍선을 품에 안은 6살 어린이는 자그마한 텐트 안에서 우주 책을 읽으며 '현장 학습'을 하기도 했다.

누리호 발사 장소 찾아온 어린이
누리호 발사 장소 찾아온 어린이

(고흥=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일인 21일 오전 전남 고흥군 우주발사전망대에서 한 어린이가 발사 시간을 기다리며 우주 관련 책을 보고 있다. 2022.6.21 iny@yna.co.kr

부산에서 온 임현주(36) 씨는 "아이가 행성이나 우주를 너무 좋아하는데 지난해 발사 때는 TV로만 봐서 너무 아쉬워했다"며 "이번에는 직접 볼 수 있도록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부터 유치원에 가지 않고 발사일만을 기다렸는데 두 차례 미뤄지는 바람에 아쉬움이 컸다"며 "오늘은 무사히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찾아온 김승혁(52) 씨도 "발사에 성공하면 대한민국이 우주강국 대열에 들어갈 수 있다니 기대가 크다"며 "오늘 날씨도 너무 화창하고 분위기가 좋다.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꿈 싣고 우주로
어린이 꿈 싣고 우주로

(고흥=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일인 21일 오전 전남 고흥군 우주발사전망대에서 한 어린이가 나로호 모형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2022.6.21 iny@yna.co.kr

iny@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FgpgggMXa5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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