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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누적 무역적자 155억달러…상반기 최대 적자 가능성(종합2보)

송고시간2022-06-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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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적자가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누적 무역적자 규모가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12억8천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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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0일 수출 3.4%↓…조업일수 줄어 일평균 수출 11.0%↑

수입은 21.1%↑…1∼20일 무역적자 76억달러

부산항 신선대 부두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항 신선대 부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6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3.4% 감소했다.

무역적자가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누적 무역적자 규모가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12억8천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5일로 작년 같은 기간(15.5일)보다 이틀 적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0% 증가했다.

이달 수출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수출은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왔다.

정부도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를 발간하면서 화물연대 파업 등에 따른 물류 차질,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이달 수출이 한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주요 품목의 수출 동향을 보면 반도체(1.9%), 석유제품(88.3%), 가전제품(2.0%) 등의 수출액이 1년 전보다 늘었다.

반면 승용차(-23.5%), 자동차 부품(-14.7%), 무선통신기기(-23.5%) 등의 수출액은 감소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대만(16.5%), 싱가포르(54.9%) 등은 증가하고 중국(-6.8%), 미국(-2.1%), 유럽연합(EU·-5.3%), 베트남(-4.7%) 등은 감소했다.

수입액은 389억2천5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1.1% 증가했다.

원유(63.8%), 반도체(40.2%), 석탄(155.4%), 가스(30.2%), 석유제품(24.5%) 등의 수입액은 늘고 반도체 제조장비(-6.5%), 승용차(-34.8%) 등의 수입액은 감소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60억600만달러), 석탄(16억9천800만달러), 가스(15억5천700만달러)의 합계 수입액은 92억6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5억2천800만달러)보다 67.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3.4%), 미국(13.3%), 일본(1.9%) 등으로부터의 수입액이 늘고 EU(-3.3%), 러시아(-44.1%) 등에서의 수입액은 줄었다.

지난해 6월 수입 증가율(40.9%)이 수출 증가율(39.7%)을 상회한 이후 수입 증가율은 월간 기준 12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웃돌고 있다.

무역수지는 76억4천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2억3천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1월(-47억4천200만달러)과 4월(-25억800만달러), 5월(-17억1천만달러)에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도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154억6천900만달러였다.

6월 1∼20일 수출입실적
6월 1∼20일 수출입실적

[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에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 규모가 집계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1956년 이후 반기 기준 무역적자 규모가 가장 큰 시기는 1996년 하반기로 당시 적자는 125억5천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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