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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롱코스 시상대에도…파리 가는 길 재촉하는 황선우

송고시간2022-06-2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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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성장'을 거듭하는 황선우(19·강원도청)가 롱코스(50m) 메이저 국제대회에서도 마침내 시상대로 오르며 2024년 파리 올림픽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황선우는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루마니아의 다비드 포포비치(1분43초21)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1 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긴 했으나 황선우가 롱코스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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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올림픽 결승 진출 이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금메달

이번엔 롱코스 메이저 국제대회 첫 메달로 파리올림픽 준비 탄력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황선우(왼쪽) 금메달리스트 다비드 포포비치(가운데), 동메달리스트 톰 딘과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황선우(왼쪽) 금메달리스트 다비드 포포비치(가운데), 동메달리스트 톰 딘과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폭풍 성장'을 거듭하는 황선우(19·강원도청)가 롱코스(50m) 메이저 국제대회에서도 마침내 시상대로 오르며 2024년 파리 올림픽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황선우는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루마니아의 다비드 포포비치(1분43초21)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1 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긴 했으나 황선우가 롱코스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는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물살을 가를 때마다 신기록을 쏟아내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은 세계 수영계에 황선우라는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알린, 그의 수영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였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경기에서 출발하는 황선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경기에서 출발하는 황선우.

[AFP=연합뉴스]

황선우는 도쿄에서 자유형 100m 아시아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47초56), 자유형 200m 한국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을 갈아치웠다.

한국 경영 선수로는 2012년 런던 대회 때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고 자유형 100m에서 5위, 200m에서 7위를 차지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주 종목도 아닌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1분58초04)을 세우는 등 생애 첫 5관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힐 만큼 국내에서는 적수를 찾을 수가 없었다.

황선우는 계속 자랐다.

쇼트코스 대회 출전은 처음이었지만 지난해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NA 경영 월드컵 자유형 200m에서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딴 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딴 황선우.

[AP=연합뉴스]

이후 아부다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메이저 국제대회 첫 우승과 함께 2016년 대회 3관왕 박태환 이후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 은메달리스트 덩컨 스콧(영국)과 동메달리스트 페르난두 셰페르(브라질), 도쿄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딴 키어런 스미스(미국)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쳤다.

황선우는 올해 9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대한수영연맹이 꾸린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에 뽑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호주에서 6주간 호주 출신 명장 이언 포프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긴 시간은 아니었으나 포프의 '족집게 과외'를 받으며 턴과 잠영 시 돌핀 킥 등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채웠다.

예선 뒤 선수들과 얘기 나누는 황선우
예선 뒤 선수들과 얘기 나누는 황선우

(서울=연합뉴스)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노리는 황선우가 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이 끝난 뒤 기록을 확인하며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6.19 [올댓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그러고는 이번에 올림픽 규격의 롱코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드디어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도 역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톰 딘(영국)을 비롯해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딴 일라이자 위닝턴(호주), 준결승에서 황선우가 가지고 있던 세계주니어기록을 새로 쓴 포포비치 등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계속 경쟁해야 할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 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른 8명 중 펠릭스 아우뵈크(오스트리아)가 1996년생일 뿐 나머지 7명은 2000년대생들로 앞으로 세계 수영을 끌고 갈 자원들이다.

황선우가 결승 7위를 차지했던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딘은 이번에는 황선우에게 뒤진 1분44초9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궁극적으로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의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까지 도전하는 황선우에게는 경험에 자신감마저 쌓는 기회였다.

hosu1@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aqj1qRVgb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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