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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사이 세계랭킹 5계단 하락 여자배구…VNL 3주차서 반등할까

송고시간2022-06-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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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세계랭킹이 국가대항전인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시작 후 3주 만에 5계단이나 하락했다.

VNL에서 승리 없이 8연패를 당해 대회에 참가한 16개 나라 중 최하위로 추락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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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와 VNL 예선 8차전서 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터키와 VNL 예선 8차전서 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여자배구 세계랭킹이 국가대항전인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시작 후 3주 만에 5계단이나 하락했다.

지난 2일 일본과 VNL 1주 차 예선 1차전을 치를 때만 해도 세계 14위이던 한국은 20일 현재 19위로 내려갔다.

VNL에서 승리 없이 8연패를 당해 대회에 참가한 16개 나라 중 최하위로 추락한 탓이다. FIVB 세계랭킹은 VNL 성적을 토대로 실시간으로 바뀐다.

한국은 20일 2주 차 예선 8차전에서 터키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해 이번 대회에서 승점을 단 1점도 못 챙겼다.

7경기 연속 세트 스코어 0-3으로 지다가 처음으로 한 세트를 따낸 게 터키전에서 얻은 유일한 소득이었다.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등 한국 여자배구의 황금시대를 이끌어 온 '맏언니'들이 지난해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한국은 세대를 교체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2024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세계랭킹을 올려 올림픽 4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세계의 벽은 높고도 두꺼웠다.

불가리아 소피아로 장소를 옮겨 치르는 3주 차 예선도 우리에겐 버겁다.

한국은 태국(세계랭킹 14위·29일), 브라질(2위)·이탈리아(5위·이상 7월 1일), 중국(3위·7월 3일)과 차례로 대결하고 예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유럽과의 시차 상 우리시간으로 전환하면 한국은 7월 1일 오전 2시 브라질과 싸우고 그날 오후 10시 30분 이탈리아와 다시 맞붙는 강행군을 치른다.

네 팀은 세계랭킹도 우리보다 높고, VNL 순위에서도 우리보다 한참 위에 있다.

VNL에서 브라질이 3위, 이탈리아가 4위를 달리며 중국은 6위에 있다.

가장 '만만한' 태국도 4승 4패, 승점 12를 얻어 8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보다 약한 팀은 없기에 3주 차에 고대하던 첫 승 소식이 날아올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선수들의 경기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7경기 셧아웃 패배(세트 스코어 0-3 패배)의 악몽에서 벗어나 분위기를 추스른 것은 다행스럽다.

올림픽 출전권 배분 방식이 바뀌어 세계랭킹을 끌어올리지 않고선 '파리로 가는 길'은 한국에 아예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

2024년 파리올림픽 남녀 배구에는 12개 팀씩 참가한다.

개최국 프랑스에 티켓이 남녀 1장씩 돌아가므로 출전권은 11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FIVB는 먼저 2023년에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에 본선 출전권 남녀 6장씩 준다. 24개 나라가 3개 조로 나뉘어 벌이는 올림픽 예선전에서 각 조 1·2위가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남녀 5장의 티켓은 2024년 6월 VNL 예선 성적을 포함한 세계랭킹으로 결정된다.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나라 중 세계랭킹이 높은 나라, 세계랭킹이 높되 해당 대륙에서 올림픽 본선 출전국이 없는 나라 등이 파리행 막차를 탄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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