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타 시도 학교 신입생도 입학준비금 지원
송고시간2022-06-20 11:23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서울시 외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관내 신입생에게도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신입생에게 필요한 교복, 학습용 도서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지원금이다. 초등학생은 20만원, 중·고등학생에게는 30만원 상당이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시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줘왔다.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타 시·도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대상에서 제외돼 지원금을 받을 수 없었다.
금천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앞으로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타 시·도 신입생에게도 입학준비금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천구를 체류지로 정한 외국인 신입생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입학준비금과 같은 성격의 지원금을 이미 받은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 신청 기간은 7월 1일∼8월 31일이다. 지원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금천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천구는 자격 요건을 확인해 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입학준비금이 신입생 자녀가 있는 가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okk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6/20 11: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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