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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규 발열 나흘째 2만명대…"도시보다 농촌이 더 많아"(종합)

송고시간2022-06-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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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환자 수가 나흘째 2만 명대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환자가 2만36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기준 40만 명에 육박했던 일일 발생 신규 발열환자가 지난 14일부터 2만 명대로 감소하며 나흘 연속 유지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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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발열 460만여명…신규 사망자 언급은 따로 없어

'선진방역' 강조…과학성·통일적 지휘·당조직 역할 강화 주문

북한, 방역 위기에도 모내기 결속
북한, 방역 위기에도 모내기 결속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최대비상방역상황 속에서도 전국적으로 기본 면적의 모내기가 성과적으로 결속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2.6.15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환자 수가 나흘째 2만 명대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환자가 2만36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완쾌한 발열환자 수는 2만4천920여 명이었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기준 40만 명에 육박했던 일일 발생 신규 발열환자가 지난 14일부터 2만 명대로 감소하며 나흘 연속 유지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 기준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3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환자는 총 460만1천790여 명이었으며 그중 456만5천320여 명이 완쾌됐고 3만6천39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환자 규모는 지난달 15일 39만2천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은 뒤 같은 달 16∼20일에 20만 명대, 21∼26일에는 10만 명대로 내려오는 등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30일부터는 줄곧 10만 명 아래를 유지해왔으며 현재는 2만 명대까지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북한이 공개한 발열 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너무 적고, 정보 당국도 북한의 발표가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판단하는 등 북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북한 매체는 코로나19 안정세를 주장하면서도 농촌만큼은 아직 발열환자가 많은 상황이라고 털어놓으며 주의를 당부해 눈길을 끈다.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 류영철은 이날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시일이 지남에 따라 도시 지역에 비해 농촌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유열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유열자들이 유동하거나 영농작업에 참가하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식량문제 해결을 주된 경제과업으로 앞세운 가운데 농번기를 맞아 전국 각지의 지원자들이 대거 농촌으로 파견된 상황이어서 집단감염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문은 대외무역 급감에 따른 의약품 부족문제를 염두에 둔 듯, '의약품 국산화와 자급자족'을 강조하며 내각과 보건성이 주민들의 체질적 특성에 맞고 부작용이 없는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신문은 이날 '선진적인 방역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 과학적인 방역규정 보강 완비 ▲ 통일적인 지휘·복종·사업체계 정비 ▲ 각급 당조직 책임성 및 역할 강화 등을 주문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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