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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우크라이나서 최근 미국인 1명 추가 실종돼"

송고시간2022-06-17 04:57

"러에 미국인 실종문제 제기하지 않아…러, 언급 없어"

러시아의 폭력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의 마을
러시아의 폭력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의 마을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힌 것으로 알려진 미국인 2명과 관련, 러시아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확인하며 최근에 추가로 1명의 실종됐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미국인 실종 문제를 러시아 정부에 제기하지 않고 있다"며 "아직까지 러시아 정부로부터 이들을 붙잡고 있다는 어떤 언급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정부 및 적십자를 비롯해 영국을 포함한 동맹들과 이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텔레그래프 등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에 자발적으로 합류한 알렉산더 드루크와 앤디 후인 등 미군 출신 2명이 전투 도중 러시아에 포로로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들 두 명의 미국인 이외에 추가로 실종되거나 러시아군에 잡힌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추가로 한 명의 미국인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보도가 있다"며 "최근 실종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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