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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honey]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걷는 섬진강 길

송고시간2022-06-17 13:00

[여행honey]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걷는 섬진강 길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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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섬진강을 따라 난 19번 국도는 풍치가 가장 멋진 길 중 하나입니다.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을 잇는 길보다 더 아름다운 길은 섬진강 상류에 있습니다. 바로 임실 구간 섬진강 길입니다. 전북 임실군 덕치면 물우리 마을에서 진뫼 마을∼천담 마을∼구담 마을을 잇는 11㎞ 길입니다.

남한에서 네 번째로 큰 강인 섬진강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넘나들며 산과 들을 적십니다. 큰 강 중 가장 오염도가 낮고, 정겨운 정서를 불러일으킵니다. 섬진강 상류는 국내 주요 강 중 드물게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화려하거나 시끌벅적한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섬진강 길을 걸으면 자연스레 자신의 내부를 향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물우리, 진뫼, 천담, 구담 4개 마을을 잇는 임실 섬진강 길은 유명한 자전거길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물우리와 진뫼마을 사이엔 섬진강 물과 화문산에서 내려온 계곡물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물머리를 내려다보는 곳엔 밀양 박씨 종중이 세운 월파정이 있죠. 진뫼 마을엔 섬진강 시인으로 통하는 김용택 시인의 생가터 '김용택의 작은 학교'가 있습니다. 섬진강 상류 끝자락에 위치한 구담 마을은 영화 '아름다운 시절' 촬영지입니다. 각기 다른 고요한 풍경을 뽐내는 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섬진강 자전거길은 임실 생활체육 공원에서 시작해 전남 광양 배알도 해수욕장까지 이어집니다.

임실 섬진강 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옥정호와 내장산이 있습니다. 물안개가 장관인 옥정호는 사진작가들의 단골 출사지로 꼽히죠. 섬진강 상류에서 자동차로 30~40분 걸리는 거리에 있는 내장산도 들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울창한 단풍나무 숲은 봄, 여름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글 현경숙 / 사진 조보희 / 편집 이혜림

orchid_for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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