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수장 바뀌자…부산교육청 감사관, 임기 반년 남기고 사표

송고시간2022-06-16 15:11

이일권 부산교육청 감사관
이일권 부산교육청 감사관

[부산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8년 만에 부산교육청 수장으로 보수 성향 하윤수 부산교대 교수가 당선된 가운데 현 김석준 부산교육감 시절 임명된 감사관이 임기 6개월여를 남기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10일께 이일권 감사관이 사직서를 제출해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감사관은 김 교육감 1기 시절인 2016년 조직 청렴도 향상과 자체 감사 활동의 내실을 위해 외부 공개 모집으로 뽑힌 첫 사례다.

임기 2년이 지난 뒤 두 차례 연임된 이 감사관은 올해 12월까지 일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1일 지방선거에서 보수 성향 하윤수 후보가 교육감으로 당선된 뒤 거치를 고민해오다가 사직 의사를 밝혔다.

3급 지방부이사관급인 부산교육청 감사관은 개방형 공무원 자리로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 등 공모를 거쳐 임명된다.

현직 공무원이 아닌 외부 인사로 채울 수 있는 교육청의 몇 안 되는 개방형 직위 중 하나다.

하 당선인 측은 교육청에 교육감이 바뀐 만큼 이 감사관의 조기 사직을 요구하는 듯한 뉘앙스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감사관과 마찬가지로 외부 공모로 임명되는 교육청 대변인(4급 서기관) 자리를 두고서는 최근 한 현직 기자가 공모 절차 전 지인에게 내정 문자메시지를 돌린 일로 하 당선인 측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부산교육청은 이 감사관 사직서가 수리되면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 당선인은 최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 정무직 등에 캠프 인사나 인수위원을 배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win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