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뇌물수수 혐의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소환조사
송고시간2022-06-16 13:57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경찰이 인사와 관련해 금품을 받고 공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을 최근 소환해 조사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3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유 구청장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유 구청장은 구청 직원의 승진 인사 등을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와 업무추진비 등 공금을 사적으로 쓴 혐의(횡령)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유 구청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 했으며 올해 4월에는 출국금지했다.
유 구청장은 지난해 경찰 수사를 받는 사실이 보도되자 "어떠한 경우에도 공금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적이 없고, 직원 승진 인사와 관련해 직원들로부터 일체 금품을 받은 바 없다"고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ramb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6/16 13: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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