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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월 부동산 판매 지속 부진…작년 대비 31.8%↓

송고시간2022-06-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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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침체한 시장 분위기를 쉽게 바꾸지 못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5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5월 중국의 부동산 판매 면적이 작년 동월 대비 31.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1∼5월 중국의 부동산 판매 면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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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황푸강변의 아파트
중국 상하이 황푸강변의 아파트

[촬영 차대운]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침체한 시장 분위기를 쉽게 바꾸지 못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5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5월 중국의 부동산 판매 면적이 작년 동월 대비 31.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5월 감소 폭은 전월의 39.0%보다는 줄어들었다.

국가통계국은 매월 판매 면적, 판매액 등 부동산 관련 통계를 발표하지만 매월 수치 대신 1월부터 해당 월까지 누적 수치만 공개한다.

1∼5월 중국의 부동산 판매 면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판매 금액도 작년보다 31.5% 줄었다.

중국은 2020년 말부터 양극화 해소와 금융 위험 선제 해소 등의 명분으로 부동산 시장으로 들어가는 자금을 강력하게 통제하기 시작했고, 이는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인 헝다 채무불이행 사태로 상징되는 부동산 업계의 심각한 위축으로 이어졌다.

중국은 '공동 부유' 대신 '경제 안정'을 최우선 경제 기조로 채택한 작년 말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기점으로 '투기 불허' 방침은 공식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자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코로나19의 뒤늦은 확산으로 자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가해지고 나서 더욱 강화됐다.

올해 초부터 중국에서 200개 이상 도시가 부동산 관련 대출 확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향, 지역별 주택 구매 자격 제한 완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

특히 금융 당국은 지난 5월 주택담보대출 금리 결정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0.15%포인트 인하해 실수요자들의 금융 비용을 낮춰주기도 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한 번 침체하면서 여러 도시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여서 실수요자들은 금리 인하, 주택 구매 제한 철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에도 주택 구매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앞서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의 70대 도시별 신규 주택 가격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신규 주택 가격은 전달보다 0.3% 내려 하락 폭이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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