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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에 혼선 주려 범행 후 옷 갈아입은 50대 절도범 구속

송고시간2022-06-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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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야간에 잠기지 않은 창문 등을 통해 음식점과 카페, 감귤 농장 등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A(55)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제주지역 음식점과 카페, 감귤 농장 등 13곳을 돌며 200만원 상당의 현금과 한라봉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차를 일부러 범행 장소와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범행 장소를 빠져나오기 전 미리 챙기고 간 옷으로 갈아입고 나오는 방식으로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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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야간에 잠기지 않은 창문 등을 통해 음식점과 카페, 감귤 농장 등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A(55)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현금 절도(PG)
현금 절도(PG)

[이태호,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A씨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제주지역 음식점과 카페, 감귤 농장 등 13곳을 돌며 200만원 상당의 현금과 한라봉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차를 일부러 범행 장소와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범행 장소를 빠져나오기 전 미리 챙기고 간 옷으로 갈아입고 나오는 방식으로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 확인과 잠복 수사 등을 통해 지난 13일 오전 서귀포시 한 마트 인근에서 자신의 차 운전석에 타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훔친 금품을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과거 다른 지역에서도 동종 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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