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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에도 목마른 권창훈·조규성 "부족함 느꼈다…더 발전할 것"

송고시간2022-06-1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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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규성(24)과 권창훈(28·이상 김천)은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조규성과 권창훈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해 한국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규성은 "개인적으로 이번 4연전을 통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면서 "발전하지 않으면 많이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더 강한 팀들과 싸울 텐데 그 점을 생각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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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와 6월 A매치 4연전서 나란히 골 맛…4-1 대승 기여

권창훈과 조규성
권창훈과 조규성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권창훈이 골을 넣고 울먹이고 있다. 오른쪽은 세 번째 골을 넣은 조규성. 2022.6.14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규성(24)과 권창훈(28·이상 김천)은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조규성과 권창훈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해 한국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조규성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40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감아 찬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6분 뒤엔 권창훈이 헤딩으로 세 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1-5 패), 칠레(2-0 승), 파라과이(2-2 무), 이집트와 맞붙은 6월 A매치 4연전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조규성은 이집트전에서 A매치 12번째 경기에서 3호 골을, 권창훈은 37번째 경기에서 11번째 골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마지막 경기를 장식했다.

하지만 경기 뒤 이 둘은 "스스로 부족했다"고 입을 모았다.

조규성은 "개인적으로 이번 4연전을 통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면서 "발전하지 않으면 많이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더 강한 팀들과 싸울 텐데 그 점을 생각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곱씹었다.

조규성 '나도 한 골'
조규성 '나도 한 골'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후반 조규성이 세 번째 골을 넣고 손흥민, 권창훈 등과 기뻐하고 있다. 2022.6.14 jieunlee@yna.co.kr

대표팀의 주전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와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해야 하는 조규성은 "감독님께서 의조 형과는 다른 스타일을 원하신다. (이번 4연전에선) 3경기에 출전했는데 뛴 시간은 적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내가 해야 하는 몫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창훈도 "감독님께서 팀 미팅 때 더 좁은 공간에서 적극적으로 상대가 위협받을 상황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며 "나 또한 그런 부분에서 자신이 있는 것은 사실인데, 오늘은 좀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보완할 부분을 잘 생각해서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4연전에서 자신을 평가해달라는 말에 "점수를 매긴다기보다는 항상 개인보다는 팀이 발전해야 한다. 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앞으로 과제라고 생각한다. 하던 방식대로, 감독님의 철학대로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에서 2월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2-0 승) 8차전 득점 후 4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권창훈은 골을 넣고 얼굴에 손을 가져다 대며 '울컥'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이에 대해서는 "울컥한 건 아니다. 그냥 눈에 손이 갔던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우리 둘이 한 골씩'
'우리 둘이 한 골씩'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권창훈이 골을 넣고 울먹이고 있다. 왼쪽은 세 번째 골을 넣은 조규성. 2022.6.14 jieunlee@yna.co.kr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5만9천172명의 관중이 입장해 태극전사들을 응원했고,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도 한참 동안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마지막까지 팬들이 많이 와주신 덕분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조규성은 "많은 팬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매 순간 힘이 났다. 항상 와주시면 저희가 즐겁게 해드리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창훈은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우리 선수들이 한국에서 팬들과 경기할 좋은 기회였다. 매 경기가 다 쉽지 않았는데,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셔서 더 동기부여가 생기고 열심히 뛸 힘을 얻은 것 같다. 앞으로도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시고 대한민국을 많이 응원해달라"고 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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