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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난타전 끝에 한화 꺾고 3연승…전의산 데뷔 후 첫 홈런

송고시간2022-06-12 21:22

프로데뷔 후 첫 홈런 친 전의산
프로데뷔 후 첫 홈런 친 전의산

SSG 랜더스 전의산이 1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경기 2회말 3점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난타전 끝에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힘겹게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1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를 13-11로 눌렀다.

SSG는 이날 KIA 타이거즈를 꺾은 2위 키움 히어로즈와 격차를 3.5경기 차로 유지했다. 한화는 4연패 늪에 빠졌다.

SSG는 경기 초반 상대 선발 남지민을 난타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해 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1회 추신수,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성한의 타구를 한화 1루수 김인환이 포구 실책하면서 선취점을 얻었고, 계속된 2사 2, 3루에서 터진 오준혁의 우전 싹쓸이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SSG는 2회에도 폭발했다. 전의산은 4-0으로 앞선 2회 2사 1, 2루에서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작렬했다.

SSG는 3회까지 10개 안타와 5개 볼넷, 상대 팀 3개 실책을 묶어 12-4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SSG는 5회부터 상대 타선의 격렬한 저항에 시달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팀 세 번째 투수 최민준은 5회 1사 1루에서 이진영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6회엔 불펜 장지훈과 고효준이 4개 안타를 얻어맞으며 추가 2실점 해 12-8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다.

추격은 계속됐다. SSG는 7회 이진영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한 뒤 하주석에게도 같은 코스의 적시 2루타를 내줬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박정현의 타구가 투수 서동민을 맞고 흐르는 행운의 적시타가 되면서 12-10, 두 점 차가 됐다.

SSG는 7회말 하재훈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린 뒤 8회 김택형을 투입하며 불을 끄는 듯했다.

그러나 9회에 등판한 마무리 서진용이 하주석에게 좌익선상 2루타, 최재훈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연속 볼넷을 내주며 13-11로 추격을 허용했다.

서진용은 2사 만루 역전 위기에서 정은원을 내야 땅볼로 겨우 잡으며 식은땀을 닦았다.

전의산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SSG는 8명의 투수를 투입했고, 올 시즌 팀 세 번째 선발타자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7명의 투수를 내보낸 가운데 올 시즌 팀 두 번째 선발타자 전원 안타로 폭발했지만, 큰 의미를 두진 못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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