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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젤렌스키, '러시아 침공' 경고 들으려 하지 않아"

송고시간2022-06-11 20:00

미주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미주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미국의 경고를 듣지 않았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말했다.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모금행사장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경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며 "젤렌스키는 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고 다른 많은 이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왜 듣기를 원치 않았는지 이해한다"며 "하지만 그(푸틴 대통령)는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많은 이가 내가 상황을 과장한다고 생각했다는 점을 안다"며 "하지만 우리는 (러시아가 침입할 것이라는 평가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정보 당국은 지난해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에 훈련을 명분으로 병력을 집중하자 올해 초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

AFP통신은 러시아가 침공할 것이라는 미국의 경고는 불신에 직면했고 심지어 유럽 동맹조차 미국이 너무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은근히 비판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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