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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리아의 무지갯빛 번짐…"사람 관계서 영향 주고받는 스며듦"

송고시간2022-06-10 18:04

가나아트센터서 개인전…화려해진 색감으로 변주된 신작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장마리아 작가가 10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2022.6.10.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장마리아 작가가 10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2022.6.10.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최근 미술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장마리아(41) 작가가 무지갯빛에 영감을 받아 종전보다 화려해진 색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장마리아 개인전은 새로 시작한 'Permeation(침투)' 연작을 중심으로 평면 작품 60여 점을 전시한다.

장마리아 'In Between-Spring Series' [가나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마리아 'In Between-Spring Series' [가나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작들은 젤스톤에 여러 재료를 섞은 반죽을 직물 위에 두껍게 올리는 작가 특유의 작업 방식을 유지했지만, 색채가 다양해졌다.

장마리아는 전시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로 이른 새벽에 작업을 시작하는 패턴이 있기에, 아침 햇살에 비치는 찬란한 무지갯빛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침투 연작들은 종전의 무채색 작품들과 달리 무지개의 색들을 화면에 고루 펼친다. 물을 많이 섞은 아크릴 물감은 젤스톤에 스며들면서 은은하게 퍼져나간다.

장마리아 'Permeation-Spring' [가나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마리아 'Permeation-Spring' [가나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작가는 "사람 관계에서 영향을 주고받고, 물들고 스며드는 것을 번짐 효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종전보다 좀 더 자유롭게 서로 물들게 하는 시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무지개의 '빨주노초파남보'를 그대로 쓰지 않고, 색과 색 사이에 번지는 느낌을 표현했다.

작가는 "작업을 한다는 것은 내 의지로 그린다기보다 존재했어야 하는 그림을 내가 이뤄준 것뿐이라는 생각을 하며 작업에 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작은) 자유롭게 날다가 균형을 잡고자 하는 그 중간쯤의 단계를 표현하는 사이를 나타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26일까지.

전시 포스터 [가나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 포스터 [가나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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