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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해양수산부, 실수 인정했지만 일본해 표기 빌미 제공"

송고시간2022-06-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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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해양수산부가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잘못 표기한 보도자료를 내면서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실수를 인정했지만, 이는 일본해 표기에 빌미를 제공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일 멸종 위기종인 알락꼬리마도요가 서해 갯벌부터 시베리아까지 이동하는 걸 확인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면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

서 교수는 10일 소셜미디어(SNS)에서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는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일본해 표기에 빌미를 제공한 꼴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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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지적…"정부·산하기관 동해 표기 재점검 계기 삼아야"

지난 6일 해수부가 배포한 보도자료.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
지난 6일 해수부가 배포한 보도자료.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해양수산부가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잘못 표기한 보도자료를 내면서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실수를 인정했지만, 이는 일본해 표기에 빌미를 제공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일 멸종 위기종인 알락꼬리마도요가 서해 갯벌부터 시베리아까지 이동하는 걸 확인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면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즉각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실수를 인정한 뒤 자료를 재배포했다.

서 교수는 10일 소셜미디어(SNS)에서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는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일본해 표기에 빌미를 제공한 꼴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일을 담당 공무원의 실수 정도로만 여길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정부와 산하기관의 동해 표기를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사이트에서의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바꾸는 일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잘못 사용하는 일본해 표기부터 바꿔 나가는 캠페인도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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