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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러시아 한인 독립전쟁

송고시간2022-06-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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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사 연구자인 박환 수원대 교수가 러시아에서 전개된 독립운동을 인물 중심으로 정리하고, 1920년 4월 일제가 연해주 지역에서 한국인을 학살한 '4월 참변'을 소개했다.

저자는 러시아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무리를 크게 러시아 국적자, 국내에서 온 인사, 미국이나 중국에서 이동한 사람으로 나눈다.

저자는 "러시아 한인들도 독립에 대한 열기가 대단했다"며 "새로운 자료를 발굴해 러시아 각지의 민족운동 동향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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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논문을 대중서로·북한산 역사 회복

[신간] 러시아 한인 독립전쟁 - 1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러시아 한인 독립전쟁 = 박환 지음.

한국근대사 연구자인 박환 수원대 교수가 러시아에서 전개된 독립운동을 인물 중심으로 정리하고, 1920년 4월 일제가 연해주 지역에서 한국인을 학살한 '4월 참변'을 소개했다.

저자는 러시아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무리를 크게 러시아 국적자, 국내에서 온 인사, 미국이나 중국에서 이동한 사람으로 나눈다.

그는 학계에서 크게 조명받지 못한 인물인 김학만을 주목한다. 함경도에서 1850년 무렵 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학만은 블라디보스토크 민회장을 지내며 학생 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저자는 "온건파였던 김학만은 독립운동에서 점진적 방법론을 추진했다"며 김학만이 연해주 한인들의 생계와 생존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또 러시아 지역 3·1운동이 알려진 것보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펼쳐졌다는 점도 강조한다. 저자는 "러시아 한인들도 독립에 대한 열기가 대단했다"며 "새로운 자료를 발굴해 러시아 각지의 민족운동 동향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선인. 548쪽. 3만9천원.

[신간] 러시아 한인 독립전쟁 - 2

▲ 내 논문을 대중서로 = 손영옥 지음.

논문을 토대로 쓴 학술서는 대부분 일반인이 읽기에 재미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논문을 일반인 눈높이에 맞춰 대중서로 다시 쓰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연구 성과를 공유하려면 대중서를 출간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도 없다.

일간지 기자이자 미술평론가인 저자는 논문을 대중서로 써본 경험자다. 그는 박사학위 논문을 다듬어 교양서 '미술시장의 탄생'을 펴냈다.

물론 저자도 논문을 대중서로 '각색'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고백한다. 그는 "논문을 쓰는 것과 단행본을 쓰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며 "논문은 재미없어도 찾아서 읽지만, 단행본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저자는 '글쓰기를 위한 꿀팁'을 하나하나 알려준다. 예컨대 '중복을 피하라', '지나친 수식어를 빼라', '친절함을 잊지 말아라', '에피소드를 활용하라' 같은 누구나 알 법하지만 지키기 어려운 요령을 짚는다.

그는 "책 내는 것은 욕망만으로는 안 된다"며 '무엇'을 쓰고 싶은지부터 자문해 보라고 주문한다.

푸른역사. 264쪽. 1만5천900원.

[신간] 러시아 한인 독립전쟁 - 3

▲ 북한산 역사 회복 = 호사카 유지 지음.

한일관계 연구자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북한산 전체를 서울시 소속으로 복귀시켜야 하는 이유를 역사적으로 고찰했다.

그는 북한산 일부가 경기도 관할로 남은 것은 일제강점기 잔재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북한산은 서울의 조종산(祖宗山·주산 위에 있는 주산)이자 한반도의 중악이므로 서울에 소속돼야 하지만, 일제가 1914년 경성부 범위를 축소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경기도에 편입됐다"고 설명한다.

이어 "일제는 독립운동가나 의병이 북한산을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며 북한산의 서울 복귀는 일제 만행 청산과 관련된 일이라고 결론짓는다.

봄이아트북스. 156쪽. 1만5천원.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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