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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마스카라 지운 초승달

송고시간2022-06-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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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계간 '시에'에 등단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1980년대 후반부터 쓴 시 55편을 모아서 이번에 첫 시집을 냈다.

시인은 사회의 폭력에 정면으로 마주하고 질곡에 맞닥뜨려도 절대 타협하지 않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

파란 희망의 불꽃을 달구는 시인의 신념과 의지가 강렬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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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마스카라 지운 초승달 - 1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 마스카라 지운 초승달 = 권위상 지음.

2012년 계간 '시에'에 등단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1980년대 후반부터 쓴 시 55편을 모아서 이번에 첫 시집을 냈다.

시인은 사회의 폭력에 정면으로 마주하고 질곡에 맞닥뜨려도 절대 타협하지 않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 파란 희망의 불꽃을 달구는 시인의 신념과 의지가 강렬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제 몸을 녹여/ 단절된 세상을 이어주는 용접봉 / 저 불꽃에 심어져 있는 파란 희망'('도림동 철공소').

시인은 '미당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등 '친일문인을 기리는 문학상' 폐지에 앞장서 왔다. 그의 역사의식이 우리 문단에 던지는 화두가 절대 작지 않다.

'나라를 빼앗긴 이회영 여섯 형제가 비분강개해/ 전 재산을 정리해 가족 모두를 이끌고 만주로 넘어가서/ 독립전쟁을 준비하다 쫓겨 다닐 때/ 누구는 조선의 젊은이들에게/ 황군을 위해 목숨 바치자고 시를 헌사했다'(친일 문인 기념 문학상 이대로 둘 것인가 1')

푸른사상. 149쪽. 1만원.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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