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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등 냉방기 화재로 5년간 12명 사망…"단독 콘센트 사용"

송고시간2022-06-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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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예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행정안전부가 9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간 냉방기 화재가 1천801건 일어났고, 이로 인해 12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다.

에어컨과 선풍기 화재는 더위가 시작돼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6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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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는 시간설정으로 과열 방지…옷 널어두지 않도록"

5월 더위에 전력수요 동월 기준 역대 최고
5월 더위에 전력수요 동월 기준 역대 최고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지난달 이른 더위 등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5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2022.6.2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올여름은 예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행정안전부가 9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간 냉방기 화재가 1천801건 일어났고, 이로 인해 12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다.

에어컨 화재가 1천168건(64.9%)으로 거의 3분의 2였으며, 선풍기 화재는 633건(35.1%)이었다.

에어컨과 선풍기 화재는 더위가 시작돼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6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의 주요 원인은 전선의 접촉 불량이나 손상, 훼손 등 전기적 요인으로 에어컨 화재의 75.4%, 선풍기 화재의 63.7%를 차지했다.

선풍기는 과열, 노후 등으로 인한 기계적 요인도 31.0%나 됐다.

이런 화재는 주로 기온이 높아지는 오후에 많이 일어나는 편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수습기자 = 5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묘시장에서 한 시민이 선풍기를 구경하고 있다. 2022.5.17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수습기자 = 5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묘시장에서 한 시민이 선풍기를 구경하고 있다. 2022.5.17 nowwego@yna.co.kr

행안부는 여름철 에어컨과 선풍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 사항을 소개했다.

에어컨의 전원선은 과열되기 쉬운 만큼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하고, 전선의 피복이 벗겨지거나 훼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에어컨 내부에 먼지가 끼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팬의 날개가 고장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굉음 등 소음이 있을 때는 즉시 점검받도록 한다.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날개 회전이 정상적인지, 이상 소음이나 타는 냄새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모터 부분이 뜨겁게 느껴지면 잠시 사용을 중단하고 열이 식은 후 다시 켜도록 한다.

선풍기 위에 수건이나 옷을 널어둔 채로 사용하면 모터의 송풍구가 막히면서 과열돼 위험하다.

가구 등 무거운 물체에 전원선이 눌리거나 꺾이지 않게 하고, 자리를 비울 때는 전원을 끈다.

또 평소보다 선풍기 조작 버튼이 잘 작동하지 않을 때는 억지로 조작하지 말고 점검 후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에어컨과 선풍기 모두 장시간 사용은 과열 등으로 위험하므로 시간설정 기능을 활용해 일정 시간 사용을 멈추는 것도 좋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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