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기술 중소기업 매출채권 현금화 지원
송고시간2022-06-08 14:58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공급' 시행에 따라 전국 영업점에서 올해 총 400억원 규모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팩토링은 매출채권 양도로 자금을 융통하는 단기금융서비스로, 기보가 중소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기보는 상환청구권 없이 매출채권을 매입 후 대금을 판매 중소기업에 선지급하고, 만기에 구매기업으로부터 직접 대금을 회수한다.
매출채권 매입 시에는 연 2.5%에서 6.5% 할인율을 적용한다.
지원대상은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신기술사업자로, 구매기업과 최근 6개월 동안 2회 이상 거래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팩토링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전국 62개 기보 영업점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존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은 상환의무가 존재해 연쇄 부도 위험을 중소기업이 고스란히 떠안아 왔다"며 "매출채권 팩토링으로 중소기업은 부도 걱정 없이 매출채권을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어 자금 융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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