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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이스라엘에 공개적으로 아이언돔 지원 요청

송고시간2022-06-0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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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이스라엘에 저고도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 지원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브겐 코르니추크 주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아이언돔을 비롯한 방어용 무기 제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과거에도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개발한 아이언돔 제공을 요청한 적이 있지만, 공개적인 요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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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겐 코르니추크 주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대사.
예브겐 코르니추크 주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대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이스라엘에 저고도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 지원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브겐 코르니추크 주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아이언돔을 비롯한 방어용 무기 제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지금까지 자국민 4만 명가량이 숨지고 1천200만 명의 피란민이 생겼다면서 "이스라엘이 하마스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듯 우크라이나도 시민들을 보호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코르니추크 대사는 이어 이스라엘 측이 애초 제공하기로 약속했던 방어용 장비 가운데 10%만 우크라이나에 전달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중 다친 군인들의 치료목적 입국도 허용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우크라이나에 방탄조끼와 헬멧 등을 제공하기로 했었다.

코르니추크 대사는 "이스라엘은 여전히 안전지대에 버티고 있다. 이제 전 세계의 정의롭고 민주적인 나라들의 편에 설지를 결정해야 한다"며 이스라엘 정부를 압박했다.

우크라이나는 과거에도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개발한 아이언돔 제공을 요청한 적이 있지만, 공개적인 요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는 2015년 내전 중인 시리아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궁지에 몰렸던 알아사드 정권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금도 대규모 병력을 주둔시키며 이스라엘과 군사적으로 국경을 맞댄 상태다.

러시아는 이란과 함께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지만, 이란의 시리아 내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시리아 내 이란과 친이란 무장 조직을 공격하는 이스라엘과 암묵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시리아 내 군사적 이해관계 때문에 이스라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해왔다.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전쟁을 규탄했지만, 러시아를 거명하지 않았고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도 동참하지 않았다.

미국의 강력한 압박을 받아온 이스라엘은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보호장구를 제공하는 등 다소 달라진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러시아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이스라엘은 자체 기술로 개발해 독일에서 생산되는 스파이크 대전차 유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게 해달라는 미국의 요청도 거절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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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O5oTPz8H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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