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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옛날에는 양치 어떻게 했을까?

송고시간2022-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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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강보건의날' 입니다.

물론 치아 건강이 오복에 해당한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은 속설이지만, 사람들이 이렇게 여겨온 것은 그만큼 치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뜻이겠죠.

칫솔이나 치약이 없던 옛날에 우리 선조들은 치아 관리를 어떻게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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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 잘 닦고 계신가요? 오늘은 '구강보건의날' 입니다.

건강한 치아는 예부터 '오복'(五福)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물론 치아 건강이 오복에 해당한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은 속설이지만, 사람들이 이렇게 여겨온 것은 그만큼 치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칫솔이나 치약이 없던 옛날에 우리 선조들은 치아 관리를 어떻게 했을까요?

'양치질'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이를 닦고 물로 입 안을 가시는 일'로 나옵니다. 한자를 빌려 '養齒'(양치)라고 적기도 하죠.

그런데 양치의 어원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바로 버드나무 가지를 뜻하는 '양지'(楊枝)에서 나왔다는 거죠.

고려 시대 문헌인 '계림유사'에는 '이를 닦는 것을 양지라고 한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당시엔 버드나무 가지를 잘게 으깬 후 솔처럼 만들어 이 사이를 쓸어냈다고 해요. 실제 버드나무에는 살균 및 염증 완화 성분도 함유돼 있다고 하니 효과가 있었을 것 같네요.

조선 시대엔 소금을 활용했다죠. 소금을 손가락에 묻혀 입 안에 넣고 이를 닦는 방법이죠. 동의보감엔 '소금으로 이를 닦고 더운물로 양치를 하면 이에 남은 술독이 제거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소금은 가격이 무척 비쌌습니다. 일반 백성이 이를 닦기 위해 소금을 사용하기는 어려웠죠. 그래서 이용한 것이 쑥과 지푸라기였어요.

서민들은 지푸라기로 이를 닦고, 쑥을 달인 물로 입을 헹궈 치아를 관리했죠. 강가의 모래로 이를 문질러 닦은 후 강물로 씻어냈다고도 해요.

오늘날처럼 치약과 칫솔로 이를 닦게 된 것은 개화기 이후입니다.

구강보건의날이 6월 9일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만 6세의 '6'이라는 숫자와 어금니를 뜻하는 '구치'(臼齒)의 '구'자를 숫자 '9'로 형상화해 정한 것이라고 하네요.

현대에 들어 치아는 삶의 질을 좌우할 정도로 한층 중요해졌습니다. 잘 씹어야 건강할 수 있죠. 무엇보다 칫솔질이 중요합니다.

성인의 평균 칫솔질 횟수는 하루에 2∼3회인데, 2∼3개월이면 칫솔모가 벌어져 세정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칫솔을 교체해야 합니다.

이를 닦을 때는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회전하듯 닦아주어야 치석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임동근 기자 장진아 인턴기자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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