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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젤렌스키 "세베로도네츠크 포기하지 않을 것"

송고시간2022-06-07 06:27

돈바스 전선 부대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돈바스 전선 부대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도네츠크 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두 번째)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도네츠크주의 일선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최전방의 격전지인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의 부대를 방문해 지휘관으로부터 작전 현황과 보급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장병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6.6 leekm@yna.co.kr

(파리=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 전선의 최대 격전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을 통해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격렬한 시가전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영웅들은 이 도시의 진지들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는 "동부지역이 어렵다"면서 "우리는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러시아군이) 더 많고 더 강력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우리에게는 반격할 기회가 충분히 있다"면서도 "러시아군이 돈바스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면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세베로도네츠크의 거리거리마다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매시간 상황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 우세를 점하고 있는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앞서 다른 메시지에서는 지난 주말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반격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상황이 갑자기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cwhy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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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sa9Z25LI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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