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타트업 론픽, 중기부 '아기 유니콘' 선정
송고시간2022-06-03 17:20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부산 스타트업 론픽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아기 유니콘 육성 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천억원 이상, 1조원 미만)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론픽은 헬스케어 피트니스 머신 개발업체이다.
로봇공학 기반 스마트 피트니스 머신 개발 업체로, 데이터에 기반한 수요자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병·의원과 스포츠 선수단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홈트레이닝 수요 증가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확대되면서 일반인을 위한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머신을 개발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론픽은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시장개척자금(최대 3억원), 특별보증(최대 50억원),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지원 혜택과 함께 중기부 연구개발 사업 참여 시 우대혜택을 받는다.
중기부는 올해는 기존 연계 지원 외에 해외 진출 지원, 방송광고 지원, 청년 채용 장려금, ESG 경영 도입 지원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가해 아기 유니콘에 더욱 풍부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원영 부산중기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아기 유니콘이 K-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정책적인 지원과 규제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아기 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역 벤처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부산지역 기업으로는 매드파크, 쉐어트리츠 등 2개 사가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됐었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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