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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발열자 나흘째 10만명 밑…"의료용 마스크 선택해 써라"(종합)

송고시간2022-06-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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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나흘째 10만명 아래로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8만2천160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9만3천830여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일일 발생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지난달 30일부터 나흘 연속 10만명 아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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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만2천여명 새 발열자·사망자 언급 없어…누적 발열 약 392만명

중국산 추정 마스크 착용한 북한 남성
중국산 추정 마스크 착용한 북한 남성

(서울=연합뉴스) 한 북한 남성이 'KN95'라고 적힌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걷는 모습을 조선중앙TV가 지난달 20일 방영했다. KN95 마스크는 주로 중국에서 제작·사용되고 있는 만큼 해당 마스크는 중국산으로 추정된다. 중국 해관총서의 북중 무역통계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1분기(1∼3월) 중국으로부터 마스크와 의료용품을 대거 수입한 상태다.[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나흘째 10만명 아래로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8만2천160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9만3천830여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사망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로써 북한의 일일 발생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지난달 30일부터 나흘 연속 10만명 아래를 유지했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391만7천580여명이며 이중 376만3천790여명이 완쾌됐고, 15만3천72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지난달 12일 1만8천명, 13일 17만4천440명, 14일 29만6천180명, 15일 39만2천920여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지난달 16∼20일 20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21∼26일에는 10만명대로 감소했고 27일(8만8천520여명)에는 보름 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지난달 28일(8만9천500여명) → 29일(10만710명)→ 30일(9만6천20여명)→ 31일(9만3천180여명) → 이달 1일(9만6천610여명) → 2일(8만2천160여명)으로 10만명 안팎을 오가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공개한 발열 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적고, 정보 당국도 북한의 발표가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판단하는 등 북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북한매체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안내하면서 '의료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해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이날 "보호 효과가 있는 의료용 마스크를 선택해야 한다"며 "두 손으로 코 부위와 마스크의 전반 부분을 꼭꼭 눌러주어 틈이 생기지 않게 얼굴 면에 부착시켜야 한다"고 착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여기에서 '의료용 마스크'가 남측 당국이 착용을 권고한 KF94 등의 고밀도 마스크를 일컫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북한 주민이 흔히 사용하는 면 마스크와는 구분되는 개념으로 읽힌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공식 발표하기 이전에 일찌감치 중국으로부터 마스크를 대거 수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북한매체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약물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한 만큼 약물 오남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두통 등 주요 후유증에 약 복용 대신 지압 등 민간요법으로 대처할 것을 적극 권장하기도 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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