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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창덕궁·창경궁 수도관 배치도 관람하세요"

송고시간2022-06-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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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은 1908년 제작된 '창덕궁 및 창경궁 수도관 설치 계획도'를 6월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도면은 당시 창덕궁과 창경궁에 철제 수도관을 설치하기 위해 작성한 청사진이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1908년 서울의 수도관을 궁궐 내부로 연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자료"라며 "현재 수도관, 소화전과 비교하면 대부분 위치가 달라졌으나 일부 소화전은 위치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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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6월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

창덕궁 및 창경궁 수도관 설치 계획도
창덕궁 및 창경궁 수도관 설치 계획도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고궁박물관은 1908년 제작된 '창덕궁 및 창경궁 수도관 설치 계획도'를 6월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도면은 당시 창덕궁과 창경궁에 철제 수도관을 설치하기 위해 작성한 청사진이다. 근대 측량술로 그린 창덕궁·창경궁 지도에 수도관과 소화전을 표기했다. 크기는 가로 66.9㎝, 세로 99.6㎝다.

수도관은 창덕궁 정문 돈화문에서 시작해 금호문을 거쳐 창덕궁과 창경궁 여러 전각을 거친 뒤 창경궁 정문 홍화문으로 빠져나가도록 설계됐다.

소화전은 인정전, 대조전, 명정전, 낙선재 등 주요 전각 주변에 마련됐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1908년 서울의 수도관을 궁궐 내부로 연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자료"라며 "현재 수도관, 소화전과 비교하면 대부분 위치가 달라졌으나 일부 소화전은 위치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도면은 고궁박물관 1층 대한제국 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해설 영상은 문화재청과 고궁박물관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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