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7년 발표한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버전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2억 뷰를 돌파했다.
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전 3시 6분께 조회 수 12억 건을 넘겼다. 지난해 12월 11억 뷰를 넘어선 지 약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BTS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DNA'·'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어 통산 4번째 12억 뷰 뮤직비디오를 갖게 됐다.
'마이크 드롭' 리믹스는 2017년 9월 발표한 앨범 '러브 유어 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동명 수록곡을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가 리믹스한 버전이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28위로 진입한 뒤 10주 연속으로 차트에 머무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뮤직비디오에는 BTS 멤버들과 스티브 아오키가 함께 출연했으며, 독특하고 강렬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효과로 화제를 모았다.
지금까지 억 단위의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한 BTS의 뮤직비디오는 총 37편이다.
이 가운데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15억 뷰를 돌파해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DNA'·'다이너마이트'가 14억 뷰 이상을 달성했다.
ye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6/02 09: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