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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재선 성공…큰 표 차이로 압승

송고시간2022-06-0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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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보선 지지율 상회할 듯…"현안 해결 동력 확보"

재선 성공한 박형준
재선 성공한 박형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1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22.6.1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에서 큰 표 차이로 승리를 거두고 재선에 성공했다.

2일 0시 개표율이 34.82%인 가운데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큰 표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를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실시된다.

박 후보는 개표가 시작되자마자 앞서나가기 시작했으며,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출구조사에서 박 후보가 얻은 지지율 66.9%는 지난해 보궐선거 때 지지율(62.67%)보다 높은 수치다.

당초 '최소 60% 이상' 득표율을 목표로 했던 박 후보 측은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박 후보는 지방선거 전 몇몇 여론조사에서 50% 후반대 지지율을 얻었는데, 실제 본 선거에서 받은 지지율이 이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보수 정당에서는 드물게 당내 경쟁 없이 부산시장 단수 후보로 추천됐다.

작년 보궐선거 때와는 달리 여당 간판을 달고 출마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여서 국정 안정론이 우세한 데다, 현역 시장 프리미엄까지 더해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출구조사에 환호하는 박형준
출구조사에 환호하는 박형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1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2022.6.1 handbrother@yna.co.kr

박 후보 측 관계자는 "투표율이 낮아 걱정이 많았는데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준 부산시민께 감사드린다"면서 "가덕 신공항 적기 개항과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등 부산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변성완 후보는 기대치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지역에서 높은 보수의 벽을 실감했다.

변 후보 측은 내부적으로 지지율 40%를 목표로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실제 선거 결과가 이에 크게 못 미쳤다.

그는 "부산 시민의 엄정한 판단을 가슴에 새기고 더욱 겸손하게, 더욱 낮은 자세로 부산시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부산의 미래 비전을 준비하기 위해 시민과 계속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67-agomVw_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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