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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이대남·이대녀 간극, 석달前 대선보다 더 벌어졌다

송고시간2022-06-02 00:16

男 65.1% '국힘' 女 66.8% '민주' 지지…젠더별 투표 성향 대비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의 지지 후보가 뚜렷하게 나뉘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젊은 남성,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젊은 여성의 간극은 석달전 대선때보다 더 벌어졌다.

이날 지상파 3사(KBS·MBC·SBS)가 발표한 연령대별 지지 정당(전국 기준)을 보면 20대 이하 남성의 65.1%가 국민의힘 후보를, 20대 이하 여성 66.8%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에서도 남성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58.2%, 30대 여성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56%로 각각 과반을 넘겼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가 20대 남성 유권자의 58.7% 지지를,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0대 여성에서 58.0% 지지를 각각 얻은 것과 비교하면 20대 성별 간 '정치 쏠림'이 더 심해진 셈이다.

정책발표하는 송영길 후보와 오세훈 후보
정책발표하는 송영길 후보와 오세훈 후보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열린 선거운동에서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2022.5.23 srbaek@yna.co.kr

이러한 현상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먼저 서울시장 선거를 보면 20대 이하 남성의 75.1%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했고,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24.6%에 그쳤다.

반대로 20대 이하 여성의 경우는 67%가 송 후보를 지지했고, 30.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30대에서도 남성의 66.6%는 오 후보, 여성의 54.1%는 송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사 선거의 경우, 20대 이하 남성은 66.3%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여성은 66.4%가 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30대 남성 중 58.7%가 김은혜 후보, 30대 여성 중 51.7%가 김동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0·30대 남성은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김은혜 후보, 20·30대 여성은 민주당 소속 송영길·김동연 후보로 표심이 기울었다는 것이다.

김은혜 국민의 힘 후보-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은혜 국민의 힘 후보-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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