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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격전지 장성, 무소속 장기집권 저지한 민주당

송고시간2022-06-01 23:21

3선 도의원 김한종, 부부 합산 '4선' 현직 군수 상대로 승리 확실

더불어민주당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6·1 지방선거 격전지인 전남 장성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부부 합산 '4선'을 지낸 현직 군수를 상대로 승리를 확실시했다.

민주당 김한종(68) 후보는 1일 오후 11시 현재 40.1%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55.9%(5천736표)의 지지율을 얻어 당선을 사실상 확정했다.

김 후보와 맞대결한 무소속 유두석(72) 현 군수는 44.1%(4천528표)를 얻고 있다.

양 후보 간 득표 차이는 현재 1천208표(11.8%포인트)다.

3선 전남도의원을 지낸 김 후보는 두 번째 도전 만에 장성군수 당선 고지 앞에 섰다.

첫 출마였던 2007년 장성군수 재선거 당시 김 후보는 무소속 이청 후보에게 1천521표(5.3%포인트) 차로 석패했다.

김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 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낙마했던 유 군수의 아내이다.

유 군수는 2014년 지방선거에 복귀해 무소속 연임이자 부부 합산 징검다리 4선을 이뤘다.

장성은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에서 앞선 7회의 지방선거 가운데 4차례 무소속 돌풍을 일으켰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전남도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반격을 위한 동력을 얻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출정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 이개호 국회의원,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민주당 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김 전남지사 후보는 인공지능(AI) 첨단반도체 기반 조성,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장성 유치 등 김 후보의 공약에 힘을 실으며 전남도와 장성군의 상생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유 군수의 약점인 장기집권에 따른 거부감과 피로감, 공직선거법 위반·성추행 의혹·계약직 공무원 인권침해 등 잦은 논란도 김 후보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했다.

김 후보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이번 승리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장성군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약속했던 장성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쟁을 펼친 유 후보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군민 모두가 화합해 하나 되는 장성도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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