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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총장·교총회장 거쳐 부산교육감 입지굳힌 하윤수 당선인

송고시간2022-06-02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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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첫 맞대결로 치러진 부산교육감 선거에서 하윤수 당선인은 '진보교육 8년 심판' 기치를 내걸고 현직 김석준 교육감을 상대로 승리했다.

하 당선인은 교육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2016년부터 6년간 한국교총 회장을 연임한 하 당선인은 부산교육감 선거에 처음 도전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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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인
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인

[하 당선인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민선 첫 맞대결로 치러진 부산교육감 선거에서 하윤수 당선인은 '진보교육 8년 심판' 기치를 내걸고 현직 김석준 교육감을 상대로 승리했다.

하 당선인은 교육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경남 남해 출신으로 2대에 걸친 독립운동가 자손인 그는 남해종합고등학교(현 남해제일고)를 나와 부산산업대(현 경성대)를 졸업했다.

이후 동아대 법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딴 뒤 부산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로 임용됐다.

한국교총 부회장,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 교육분과 자문위원과 교육부 규제완화위원을 거쳐 부산교대 총장에 취임했다.

2016년부터 6년간 한국교총 회장을 연임한 하 당선인은 부산교육감 선거에 처음 도전해 당선됐다.

그야말로 지역 교육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꽃길'을 걸어왔다.

이번 선거는 보수 진영이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하 당선인을 단일 후보로 선출하면서 김 교육감과 일대일 구도를 형성한 것이 승리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수 진영은 지난 2번의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패배했다는 인식에 다소 이른 감이 있는 선거 1년 전부터 단일 후보 선출을 준비했다.

보수 성향 하윤수 부산교육감 후보
보수 성향 하윤수 부산교육감 후보

(부산=연합뉴스) 하윤수 부산교육감 후보가 2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선거캠프에서 당선 축하 화환을 목에 걸고 두손을 번쩍 들고 있다. 2022.6.2 [하윤수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ink@yna.co.kr

일부 후보가 이탈했지만, 단일 후보로 선출된 하 당선인은 보수 진영 지지를 끌어내며 과반 득표율을 얻었다.

정당공천이 금지된 교육감 선거에서 하 당선인은 진보 좌파 교육감 심판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념 공세를 펴 일각에선 정치 지향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보수 우세 지형인 부산에서 하 당선인의 이런 선거전략은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결국 재선 교육감의 아성을 꺾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이 부산시장과 구청장 선거를 싹쓸이한 보수 '바람'도 한몫했다.

다만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하 당선인의 선거법 위반 혐의는 아킬레스건이다.

하 당선인은 선거 벽보와 공보에 정규 학력을 졸업 당시 학교명이 아닌 변경된 교명인 남해제일고와 경성대학교로 기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비교적 혐의 사실은 명확해 재판에 넘겨질 공산이 큰 상황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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