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당제로 정치 교체"…정의당, 전북서 지지 호소

김동철 기자 기자 페이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정의당이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 다당제로의 진보를 위해 정의당에 한 표를 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배진교 정의당 지방선거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오형수 전북도당 위원장, 서윤근 전주시장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내일 지방선거에서 지방의회까지 독식하며 낡고 무능한 지방의회를 만들고 있는 기득권 양당을 심판해 달라"며 "지방과 민생, 다당제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정의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배 위원장은 "견제받지 않은 권력은 부패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한 전북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에 정의당을 꼭 진출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오 위원장도 "다원적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며 "기호 3번 정의당 후보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 전북도당은 서윤근 전주시장 후보와 최영심 도의원 후보 등 13명을 공천했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5/31 11: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