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푸틴, 모병 연령 상한 폐지…40세 넘어도 군입대 받기로

송고시간2022-05-29 07:39

beta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군 병력 손실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모병 대상자의 연령 상한을 폐지하는 조처를 내놨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계약제 군인 모집에서 상한 연령을 없애는 군복무법 개정 법안에 서명했다.

기존에는 18~40세의 러시아인과 18~30세의 외국인만이 계약제 군인 모집에 지원할 수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40세가 넘어도 가능해진 것이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우크라이나서 전사자 늘면서 병력 충원 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노보-오가료보 AFP=연합뉴스)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인근 노바-오가료보 주의 관저에서 국경수비대의 날을 맞아 군 장병들을 치하하고 있다. 2022.5.28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군 병력 손실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모병 대상자의 연령 상한을 폐지하는 조처를 내놨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계약제 군인 모집에서 상한 연령을 없애는 군복무법 개정 법안에 서명했다.

기존에는 18~40세의 러시아인과 18~30세의 외국인만이 계약제 군인 모집에 지원할 수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40세가 넘어도 가능해진 것이다.

러시아 당국자들은 이번 조처로 러시아군이 더 많은 전문가를 충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러시아 하원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고정밀 무기와 군사 장비 운용을 위해서는 고숙련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그러한 고숙련 전문가가 되려면 40~45세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의료·통신·기술지원 등 분야의 민간 전문인력을 군으로 끌어들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90만명에 이르는 러시아 정규군 가운데 계약제 군인은 약 40만명이다. 나머지는 1년간 의무복무하는 징집병들이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올해 2월 24일 자국을 침공한 이래 3만명이 넘는 전사자를 기록했다고 주장한다.

영국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 국방정보국(DI)은 이달 23일 공개된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잃은 병력이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1979∼1989년)에서 공식 전사자 수(1만4천453명)와 비슷한 규모라고 추산했다.

러시아는 3월 25일 자국군 전사자가 1천351명이라고 밝힌 이래로 피해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

hwangch@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