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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하락에 국민연금 1분기 수익률 -2.7%…해외보다는 양호

송고시간2022-05-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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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올해 1분기 기금운용 수익률이 -2.66%로 잠정 집계됐다.

27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분기말(3월 31일)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928조7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자산 시장의 하락세로 인해 해외 연기금들도 1분기 손실을 기록하면서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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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채권 등 대부분 '마이너스'…달러 강세로 손실 일부 만회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민연금의 올해 1분기 기금운용 수익률이 -2.66%로 잠정 집계됐다.

27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분기말(3월 31일)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928조7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 -5.38%, 해외주식 -2.98%, 국내채권 -2.87%, 해외채권 -3.00%로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체투자만 2.36%로 플러스 수익을 냈다.

올해 기금운용 손실은 미국 등의 통화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에 따라 국내외 주식시장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3월말 기준 코스피 지수는 작년 말보다 7.39% 내렸고,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95% 떨어졌다.

공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가속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졌고 채권금리도 상승하면서 주식·채권의 수익률이 하락했다"며 "다만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이 해외자산의 손실을 일부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공단 제공]

[국민연금공단 제공]

글로벌 자산 시장의 하락세로 인해 해외 연기금들도 1분기 손실을 기록하면서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와 네덜란드 공적연금(ABP)은 1분기 각각 -4.9%, -3.9%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의 수익률은 -2.9%였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장기투자자로서 장기적인 수익성 제고를 통해 연금 재정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 포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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