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곤충산업 중심된다…거점단지 건립 9월 착수
송고시간2022-05-27 11:41
(괴산=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괴산군이 국내 곤충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한다.
괴산군은 전국 첫 곤충산업거점단지 설계를 마치고, 올해 9월 공사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7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 9월까지 사리면 이곡리 꿀벌랜드 인근에 지상 2층(연면적 1204.6㎡) 규모의 거점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이곳에는 동애등에 곤충을 이용해 축산·양어·애완동물 사료 등을 생산 가공하는 시설, 홍보·판매관, 연구개발(R&D) 시설이 들어선다.
곤충에서 추출한 오일과 분말은 애완동물 사료·화장품 소재로 공급하고,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등 지역 내 양어장에 사료로도 납품한다는 구상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을 통해 곤충산업의 표준화된 사육시스템과 사료화 설비를 구축하고, 축산 및 애완동물용 사료를 생산하는 등 괴산을 국가 곤충산업의 중심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5/27 11:41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