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우이선·신림선, 30일부터 심야운행
송고시간2022-05-27 10:13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서울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16분 만에 달리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28일 개통한다. 9호선 샛강역·1호선 대방역·7호선 보라매역·2호선 신림역 등 4개의 환승역을 지나는 신림선 개통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 동작구 차량기지에서 공개된 전동차의 모습.utz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을 30일부터 평일 오전 1시까지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종전처럼 0시까지만 운행한다.
지하철 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4월부터 운행 시간을 오전 1시에서 0시로 1시간 단축했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심야 이동 수요가 늘면서 약 2년 만에 심야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신설 노선인 신림선은 개통일인 28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30일부터 심야운행에 들어간다.
이들 3개 노선은 민간 업체가 운행하는 노선들이다.
2·5∼9호선은 서울교통공사가, 1·3·4호선은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이 공동 운행한다.
서울시는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도 연장 운행을 추진하고 있지만,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인력 부족과 재정 악화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2·5∼9호선은 다음 달 7일, 1·3·4호선은 7월 1일부터 심야운행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노조 및 코레일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okk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5/27 10: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