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 원서접수자 몰리며 홈페이지 접속 장애
송고시간2022-05-25 15:54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한국어능력시험(TOPIK) 원서접수 홈페이지가 접속 장애를 일으켜 외국인 학생 등이 불편을 겪고 있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제83회 한국어능력시험(7월10일 시행) 원서접수 이틀 차인 이날 오후 3시 현재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접속자가 많다는 안내 문구와 함께 대기 순번이 표시되지만, 순번이 되면 다시 첫 화면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경기·광주·대구·대전·부산·인천지역 시험장 접수일인 이날 동시접속자 수가 많아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접수 시작일인 전날(24일)에는 서울지역 시험장만 접수가 가능했다.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수정하다 보니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복구해서 (응시생들의 접수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한국 대학 입학과 취업, 체류비자 취득 등에 활용된다.
한류 열풍으로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어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75개국에서 33만명가량이 응시했다.
cind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5/25 15: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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