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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2' 박훈정 감독 "전체 이야기 10분의1도 안 꺼내"

송고시간2022-05-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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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은 24일 영화 '마녀 2' 제작보고회에서 "상황에 맞춰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먼저 펼쳤다"며 이렇게 말했다.

2018년 개봉한 미스터리 액션 영화 '마녀'는 'Part 1. The Subversion(전복)'을 부제로 달고 나왔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소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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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마녀' 자윤이 뿌리 찾는 과정…돈 많이 들였다"

'경쟁률 1천408대1' 새 마녀 신시아 "마블영화 초능력 참고"

'마녀 2' 박훈정 감독
'마녀 2' 박훈정 감독

[NEW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4년 동안 지구촌에 많은 사건사고들이 일어났습니다. 원래 계획보다 늦어지고 스토리가 바뀌기도 했습니다. 아직 전체 이야기의 10분의 1도 안 꺼낸 것 같습니다."

박훈정 감독은 24일 영화 '마녀 2' 제작보고회에서 "상황에 맞춰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먼저 펼쳤다"며 이렇게 말했다.

2018년 개봉한 미스터리 액션 영화 '마녀'는 'Part 1. The Subversion(전복)'을 부제로 달고 나왔다. 처음부터 시리즈물로 계획된 영화다. 박 감독은 전편 개봉 당시 "2편의 주제는 충돌"이라고 예고했었다.

'마녀 2'의 부제는 Part2. The Other One(다른 사람)'이다. 박 감독은 "(전편 주인공) 자윤의 뿌리를 찾는 과정은 맞다"며 "'충돌' 편이 빠지고 다음 편이 먼저 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마녀 2'
'마녀 2'

[NEW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소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놉시스만 보면 전편과 큰 차이가 없는 설정이다. 그러나 전편에서 김다미가 맡았던 마녀를 비롯해 캐릭터와 등장인물들이 대거 바뀌었다. 마녀를 쫓는 세력이 늘어나고 인물 관계도도 복잡해졌다.

전편에서 자윤의 총에 맞고 쓰러진 닥터백을 대신해 그의 쌍둥이 동생인 백총괄이 마녀 프로젝트의 창시자로 등장한다. 닥터백에 이어 백총괄 역을 맡은 조민수는 "두 사람은 갖고 있는 사고가 서로 다르다"고 말했다.

백총괄의 명령을 받은 본사 요원 조현(서은수), 초인간주의 그룹 실세이자 비밀연구소 관리책임자 장(이종석), 또다른 목적을 지닌 조직 보스 용두(진구) 등이 소녀를 쫓는다. 중국 상하이에 근거지를 둔 '의문의 4인방'도 가세한다. 박 감독은 "(마녀 프로젝트의) 주요 실험실 7곳 중 하나가 상하이에 있다"고 설명했다.

'마녀 2'
'마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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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은 박 감독의 전작 '브이아이피'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박 감독은 "'브이아이피' 때 영리한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많이 설명되지 않고, 나와서 움직이는 것만으로 캐릭터의 비밀과 사연이 인지되기 위해서 이종석 배우가 필요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마녀 1'은 만화적 상상력에 기반한 간결하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내세웠다. 속편의 액션은 그런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스케일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1편 액션이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졌다면 2편은 좀더 펼쳐진 공간"이라며 "돈을 많이 들였다"고 했다. 영화는 제주도에서 촬영했다.

중심 인물이자 가장 강력한 실험체인 마녀 캐릭터도 변화가 있다. 자윤이 연구소에서 나와 10년 동안 평범한 가정에서 생활한 반면, 소녀는 아예 연구소 바깥 세상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데 미숙한 마녀로 그려진다.

신시아
신시아

[NEW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시아는 1천408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소녀에 캐스팅됐다. 그는 "실제로는 초능력이 없다보니 상상을 많이 했고, 상상으로 채워지지 않는 부분은 마블 히어로 영화나 초능력자가 나오는 영화를 참고했다"며 "다미 언니가 연기를 잘하셔서 부담이 됐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누가 되지 않게 캐릭터를 연구해 촬영했다"고 말했다.

'신세계'와 '브이아이피', '낙원의 밤' 등을 연출한 박 감독은 '장르영화 마스터'로 통한다. 그보다 앞서 '부당거래'와 '악마를 보았다'의 각본을 써 주목받았다. 박 감독의 연출 데뷔작 '혈투' 이후 12년 만에 함께 작업한 진구는 "여전한 이야기꾼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고수의 풍미가 한층 더 생기신 것 같아 연기자로서 좀더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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