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 뮤비 속 코베인 기타, 57억원에 팔려

송고시간2022-05-23 11:44

beta

1990년대 록 음악을 대표하는 히트곡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Smells Like Teen Spirit)의 뮤직비디오에서 커트 코베인이 사용한 전자기타가 경매에서 약 57억원에 팔렸다.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줄리언스 옥션에서 치러진 경매에서 코베인의 1969년 펜더 머스탱 전자기타가 약 450만달러(약 57억3천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낙찰된 기타는 코베인이 이끈 록 밴드 너바나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히트곡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 뮤직비디오에 나온 것은 물론, 이 곡이 들어간 음반이자 록 음악 사상 최고의 음반 중 하나로 꼽히는 '네버마인드'와 너바나의 마지막 앨범 '인 유터로'의 녹음 과정에서도 연주에 쓰였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경매에서 팔린 커트 코베인의 펜더 머스탱 일렉트릭 기타
경매에서 팔린 커트 코베인의 펜더 머스탱 일렉트릭 기타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1990년대 록 음악을 대표하는 히트곡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Smells Like Teen Spirit)의 뮤직비디오에서 커트 코베인이 사용한 전자기타가 경매에서 약 57억원에 팔렸다.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줄리언스 옥션에서 치러진 경매에서 코베인의 1969년 펜더 머스탱 전자기타가 약 450만달러(약 57억3천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낙찰자는 미국프로풋볼(NFL)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구단주이자 억만장자인 짐 어세이다. 경매업체 측은 당초 낙찰가를 60만달러(약 7억6천만원)로 예상했지만 이보다 훨씬 높았다.

코베인은 생전에 이 기타를 가장 좋아하는 기타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는 잡지 기타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왼손잡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인 왼손잡이용 기타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기타 중에서 펜더 머스탱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난 그걸 단 2개만 가져봤다"고 말했다.

이번에 낙찰된 기타는 코베인이 이끈 록 밴드 너바나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히트곡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 뮤직비디오에 나온 것은 물론, 이 곡이 들어간 음반이자 록 음악 사상 최고의 음반 중 하나로 꼽히는 '네버마인드'와 너바나의 마지막 앨범 '인 유터로'의 녹음 과정에서도 연주에 쓰였다.

코베인이 생전에 살았던 시애틀의 대중문화 박물관인 '뮤지엄 오브 팝 컬처'(MoPOP)에도 전시돼 있었다.

코베인의 유족은 '정신건강 자각의 달'을 맞아 이 기타와 다른 코베인의 유품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마지막 록스타로도 불리는 코베인은 거칠고 강렬한 전자기타음과 원초적으로 부르짖는 듯한 보컬, 단순한 코드에 섬세하고 우수가 깃든 선율을 얹은 곡들을 선보이며 90년대 대중음악계에 그런지 록 시대를 열어젖혔다.

그러나 그는 인 유터로 앨범 발표 뒤인 1994년 27살의 젊은 나이에 시애틀 자택에서 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sisyph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