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화마 휩쓴 안동 산불지역에 139만 그루 나무 심어
송고시간2022-05-23 09:29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안동 풍천·남후 지역 대형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지금까지 800㏊에 139만8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23일 밝혔다.
안동에서는 2020년 4월 24일부터 사흘간 대형 산불로 209억 원의 산림피해가 났고 복구 대상 면적은 1천78㏊다.
도는 2021년부터 161억 원을 투입해 경관림, 내화 수림대, 경제림, 밀원수 등을 심고 있으며 내년까지 숲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주민, 자문위원 등 의견을 수렴해 산불피해 복구사업 계획을 마련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산림 종 다양성 등을 위해 침엽수와 활엽수를 섞은 혼효림을 조성하고 주요 시설물이나 대형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은행나무 등 내화 수림대를 만들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잃어버린 소중한 산림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복구해 미래 세대가 풍요로운 산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5/23 09: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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