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방선거 후보들 휴일 잊은 채 표밭갈이 '비지땀'
송고시간2022-05-22 15:34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전북지역 후보들은 22일 유권자들이 많이 찾는 유원지와 전통시장 등을 돌며 휴일도 잊은 채 표밭갈이에 비지땀을 흘렸다.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후보는 이날 익산 함열역 앞 유세로 하루를 시작해 전주동물원, 김제전통시장, 부안터미널, 전주대 아울렛사거리를 오가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무너지는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국회를 설득해 움직일 힘이 필요하다"며 "젊고 유능하고 힘 있는 경제 도지사 김관영을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는 자신의 오랜 지역구였던 익산시에서 예배를 보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해 정읍 샘고을시장, 고창터미널, 전주 혁신도시를 차례로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여당 도지사를 뽑아주면 전례 없는 역대급 예산 폭탄으로 전북을 살리겠다"며 "전북 경제를 살리고 낙후 전북을 바꾸기 위해선 힘 있는 여당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태·서거석·천호성 등 전북교육감 후보 3명도 도내 곳곳을 돌며 자신이 전북교육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느라 안간힘을 썼다.
민주당 우범기, 국민의힘 김경민, 정의당 서윤근 등 전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각급 단위 후보들도 이른 아침부터 시내 곳곳을 누비며 한 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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