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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를 가다] 수성 vs 탈환…경북 영천시장 선거 격전

송고시간2022-05-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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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은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는 곳이지만 4년 전 최기문 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공천으로 출마한 김수용 후보를 꺾고 당선된 곳이다.

오는 6·1 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최기문 후보와 시장직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 소속 박영환 후보가 맞붙는다.

도농복합인 영천의 지역적 특성상 읍·면 지역인 농촌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박 후보가, 영천시내에서는 최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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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내지 않은 민주당 지지층 표심이 당락 결정할 수도"

(영천=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수성이냐, 탈환이냐"

경북 영천은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는 곳이지만 4년 전 최기문 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공천으로 출마한 김수용 후보를 꺾고 당선된 곳이다.

오는 6·1 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최기문 후보와 시장직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 소속 박영환 후보가 맞붙는다.

도농복합인 영천의 지역적 특성상 읍·면 지역인 농촌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박 후보가, 영천시내에서는 최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때 민주당 후보 등 모두 4명의 후보가 격전을 펼쳤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박·최 2명의 후보에다 또 다른 무소속 이정훈 후보가 가세해 2강 1약 구도로 승부를 가린다.

이에 따라 4년 전 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표심이 누구를 지지하느냐 하는 것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역 정가는 보고 있다.

박영환 경북 영천시장 후보
박영환 경북 영천시장 후보

[선거관리위원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4년 전 선거 때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가 17.4%(9천974표)나 되기 때문이다. 당시 선거에서 무소속이었던 최기문 후보는 2만6천504표로 당선됐지만, 득표수 2위였던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김수용 후보와는 6천359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선거 초반에는 현역 단체장인 최기문 후보가 앞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격차는 줄어드는 모습이다.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전인 지난 4월 11∼12일 매일신문이 당시 예비후보 4명(김경원·박영환·이정호·최기문 가나다순)을 놓고 18살 이상 영천 거주자 5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무소속인 최기문 후보가 41.9%의 지지율로 오차 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 후보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 후보

[선거관리위원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박영환 후보는 19.6%로 3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그러나 후보 등록 직후인 지난 14∼15일 경상매일신문이 18살 이상 남녀 702명(남 399명·여 303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크게 줄었다.

해당 여론조사 1위는 최 후보가 47.5%의 지지율로 여전히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박 후보의 지지율도 38%로 크게 높아져 맹추격하는 형상이다. 무소속 이정호 후보는 2.6%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7%/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추격에 나서는 박 후보는 "집권 여당 후보가 시장이 돼 윤석열 대통령, 지역 국회의원과 원팀이 돼 영천에 새로운 희망과 발전을 안길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반면 최 후보는 "산적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특정 정당 소속으로 정당 이익에 치우치는 시장보다 시민만 바라보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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