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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를 가다] 경기 부천시…靑 출신vs20년 지역정치

송고시간2022-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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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장 선거는 현 시장이 물러나면서 시장직을 수성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이를 탈환하려는 국민의힘 간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부천시장 선거는 민주당과 국힘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져 혼전이 예상된다.

정치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이번 선거가 처음이지만, 지역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과 소통하면서 지지세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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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용익-국힘 서영석 맞대결…"광역동 체제 폐지"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조용익, 국민의힘 서영석 부천시장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조용익, 국민의힘 서영석 부천시장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 부천시장 선거는 현 시장이 물러나면서 시장직을 수성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이를 탈환하려는 국민의힘 간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부천시는 전통적으로 진보 강세 지역이다. 역대 7번의 지방선거에서는 제4회 선거를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이번 선거도 민주당 우세가 예상됐으나, 경선에서 현 시장이 탈락하면서 섣불리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더욱이 이번 부천시장 선거는 민주당과 국힘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져 혼전이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변호사인 조용익(55) 후보를 내세워 시장직 수성에 나섰다. 그는 민주당 경선에서 예상을 깨고 경쟁자인 장덕천(56) 현 시장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조 후보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더밝은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냈다.

정치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이번 선거가 처음이지만, 지역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과 소통하면서 지지세력을 키우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광역동 체제 폐지, 폐쇄회로(CC)TV 안전 통합플랫폼 구축, 청년 스타트업 기업 육성 등이 있다.

조 후보는 21일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 운영 전반에 관한 판단 능력을 키웠다. 무엇보다 부천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을 끌어낼 역량과 실력이 검증됐다"며 "다시 뛰는 부천, 경험이 다른 시장으로 새로운 '부천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에 맞서 국힘에서는 20여년간 꾸준히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해온 서영석(63)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1선 부천시의원, 2선 경기도의원, 윤석열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 부천시 총괄본부장 등을 지냈다. 건설업체에 종사한 경력도 있으며 현재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총괄조직본부장을 맡고 있다.

서 후보는 지난 대선에 이어 부천에서도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20여년간 지역을 누비면서 구축한 지지 세력을 발판삼아 '막판 역전승'을 꾀하고 있다.

광역동 체제 폐지, 1가구 1주택(공시가격 5억원 이하) 재산세 100% 감면, 부천종합운동장 경제 거점화, 중동·상동 1기 신도시 재건축 지원 등이 주요 공약이다.

서 후보는 "수도권 제1의 도시였던 부천이 민주당 집권하면서 빈껍데기만 남았다"며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부천을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부천 내 민주당 지지 세력이 견고하고 `이재명 바람'이 불고 있어 경합 우세로 꼽은 반면, 국힘 측은 민주당 정권에서 시행된 광역동 체제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아 해볼만한 선거라고 맞받았다.

한편 부천시에서 운영 중인 광역동 체제는 '구(區)'를 폐지하고 기존 36개 동(洞)을 10개 광역 단위로 통합해 운영하는 행정개편안으로 2019년 도입됐다.

민원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인력·예산을 감축하는 장점이 있지만, 각 동 주민센터가 문을 닫으면서 불거진 주민 불편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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