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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를 가다] 경기 김포시…'3040 표심'을 잡아라

송고시간2022-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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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장 선거에서 관건은 한강신도시에 대거 유입된 30∼40대 유권자들의 표심이다.

김포시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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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하영-국힘 김병수-무소속 박우식·이주성 '4파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국민의힘 김병수, 무소속 박우식·이주성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국민의힘 김병수, 무소속 박우식·이주성 후보

[각 후보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 김포시장 선거에서 관건은 한강신도시에 대거 유입된 30∼40대 유권자들의 표심이다.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40만여명(외국인 제외)이었던 김포 인구는 올해 4월 기준 48만여명으로 4년 새 20%나 증가했다.

특히 한강신도시가 조성된 마산동·장기동·구래동·운양동에 인구가 몰렸다. 이 기간 유입된 인구는 진보 성향의 30∼40대가 가장 많았다.

김포시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됐다. 실제로 역대 7번의 지방선거 중 1∼4회 선거에서는 보수 성향 후보가 잇달아 당선됐지만, 이후 치러진 5∼7회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 후보가 승리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현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정하영(59) 후보가 수성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김병수(51) 후보가 시장직을 탈환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박우식(47)·이주성(60) 후보가 가세해 '4파전'으로 치러진다.

정 후보는 시장 재임 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유치,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김포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 연결 조기 착공, 서부권 GTX D노선 강남 연장 추진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핵심 공약이다.

그는 2선 김포시의원, 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지난 선거에서 김포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재선 시장이 된다. 정 후보는 21일 "김포는 인구 80만명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번듯한 대도시를 만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정 후보에 맞서는 국힘 김 후보는 경선에서 유영록·김동식 전 시장을 누르고 공천을 따냈다.

홍철호 전 의원 보좌관, 김포을 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 등을 지냈으며, 김포 광역교통망 유치 실무를 담당하며 당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주요 공약으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운행 간격 단축, 지역맞춤형 국제메디컬센터 유치 등이 있다. 그는 "집권 여당 교통전문가 김병수가 김포의 변화와 희망을 책임지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무소속 박 후보는 지난 2018년 민주당 후보로 나서서 김포시의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지난해 국토부가 GTX D노선을 김포에서 서울이 아닌 부천으로 연결하고 GTX B노선을 공유하는 방식의 국가철도망 계획을 확정 고시하자 탈당했다.

역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 후보는 국힘 경선에서 탈락하자 공천 과정에서 불공정 의혹을 제기하며 탈당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복당해 불공정한 정치문화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고시 37회 합격 이후 국무총리실 국회연락관, 해양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서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김포시장 선거는 각 후보의 공약보다 정당·인물 호감도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 김포시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39%로, 국힘 윤석열 후보는 이보다 4%포인트가 낮은 34.9%를 얻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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