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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바이든 한일 순방 앞두고 "타국 안보 희생, 위험 초래"

송고시간2022-05-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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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구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순방을 앞두고 '안보 불가분의 원칙'을 재차 강조하면서 미국에 견제구를 던졌다.

19일 관영 통신사인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브릭스(BRICS) 외교장관 회담 화상 축사에서 "다른 나라의 안보를 희생시키는 대가로 일방적으로 자기 안보를 추구하는 것은 새로운 모순과 위험을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떤 나라가 자국의 안보를 위해 타국의 안보를 희생해서는 안 된다는 '안보 불가분의 원칙'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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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불가분 원칙' 재차 언급하며 美 대중 압박에 견제구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PG)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시진핑 중구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순방을 앞두고 '안보 불가분의 원칙'을 재차 강조하면서 미국에 견제구를 던졌다.

19일 관영 통신사인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브릭스(BRICS) 외교장관 회담 화상 축사에서 "다른 나라의 안보를 희생시키는 대가로 일방적으로 자기 안보를 추구하는 것은 새로운 모순과 위험을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떤 나라가 자국의 안보를 위해 타국의 안보를 희생해서는 안 된다는 '안보 불가분의 원칙'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진(東進)에 반대하는 러시아 입장을 옹호하는 맥락에서 '안보 불가분의 원칙'을 자주 거론해왔다.

나아가 중국은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과 파트너를 결집해 자국을 압박하는 행보를 견제하기 위해서도 이 개념을 확장해 쓰고 있다.

시 주석은 이어 "브릭스 국가들은 정치적 신뢰와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중요 국제·지역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소통해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배려해야 한다"며 "패권주의와 강권 정치에 반대하고 냉전적 사고와 집단적 대립을 배격해 인류 안보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으로 구성된다. 브릭스에는 중국에 동맹에 준하는 러시아도 포함되어 있지만 미국의 대중 압박 성격이 짙은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축인 인도도 포함된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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